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축구계 인사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영표 해설위원은 홍명보 감독과 축협을 강하게 비판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과 축협의 독단적인 결정을 지적하며, 다시는 축협을 믿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외국인 감독 선임 기준과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의 모순을 지적하며 축협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외국인 감독이 한국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히딩크 감독의 예를 들며 반박했고, 전술적 철학을 입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빠른 것보다 정확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감독의 국내 체류 문제는 중요하지 않으며, 감독의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불성실한 태도는 문제지만, 좋은 감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클롭급 감독 영입에 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축구인들이 행정에서 손을 떼고 자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의 발언은 축구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일부 팬들은 이영표 위원이 한국 축구계에서 퇴출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과의 관계가 파탄 날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감독으로서는 인맥 축구와 독단적인 태도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는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의 “좋은 경험을 했다”는 발언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증명하는 곳”이라고 일침을 가했고, 이후 3년간 홍명보 감독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축구 팬들은 이영표 위원의 용기 있는 발언을 지지하며, 그가 홍명보 감독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각오하고 축협을 비판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위원의 발언은 한국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