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결국 홍명보 감독 선임이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고,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후 5개월 동안 허수아비들을 내세우더니 결국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얼마 전까지 축구협회와 일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의 뒷거래로 갑자기 태도를 바꿨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많은 축구인들이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주장 기성용 선수의 인터뷰가 주목받았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홍명보호의 핵심 멤버였던 기성용 선수는 홍명보 감독 선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2014년 월드컵 당시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직후 홍명보 감독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선수들에게 음주가무를 동반한 회식을 강요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선수들이 원치 않았던 회식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회식에 대해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해명했지만, 기성용 선수는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고려대 출신 선수들을 편애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은 고려대학교 동문입니다. 이번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도 학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능력만을 보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해명했지만, 내부 관계자의 폭로로 인해 신뢰성을 잃었습니다.
익명의 내부 폭로자는 홍명보 감독이 과도한 연봉을 받고 2027년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자신의 수족으로 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과거에도 고려대 출신 선수들을 편애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특히 박주영 선수를 두 차례나 와일드카드로 발탁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국민의 성원을 위해 존재해야 하지만, 현재는 사익만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온전히 축구에 집중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