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제가 다 솔직하게 말할게요…” 손웅정의 148명 제자들의 양심선언에 크게 달라진 수사방향

결국 검찰의 손에 손웅정 감독과 손흥민 코치 그리고 다른 1명의 코치가 출석했습니다. 춘천지검은 이날 손 감독과 손흥민 코치 또 다른 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첫 소환조사였죠. 앞서 손 감독은 고소인 주장이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언급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냈던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게 말한 걸로 안다고 전했어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 사태에 손웅정 감독의 제자가 직접 나섰다고 하는데요. 해당 제자는 11살 정도 때 손아카데미 이전에 손 감독에게 초등학교 축구부 소속으로 지도를 받았는데 그때 기억으로도 엄하신 부분이 있지만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다고 밝혔죠. 특히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사사로움이 없으셨고 감정보다는 열정에 의한 꾸짖음이었다고 그때도 느낀 바 있다고 전했는데요.

과거 손웅정 감독에게 배웠던 제자가 직접 나서서 간증을 더한 모습인데 다른 학부모들 또한 현재 고소한 학부모와는 다른 의견을 보였죠. 아이가 2학기째 손 축구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손아카데미를 다니며 아이는 축구도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운동이라는 걸 배웠고 감독님 코치님 지도 아래 늘 조심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는데요.

직접 생생한 레슨 후기도 전했는데 ‘겨울엔 경기 끝나고 아이들 겉옷도 직접 입혀주시고 내리막에 미끄러질까 직접 아이 손잡고 화장실까지 같이 가 주시던 손웅정 감독님, 유치부 때부터 지금까지 경기 끝나면 항상 아이들 안아주고 격려해 주시던 손흥민 코치님 그리고 아이들 하나하나 격려해주시고 힘주시는 초등부 코치님들 덕에 저희 아이는 축구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꽤 먼 거리지만 축구장 가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라고 직접 글을 남겼죠.

또 다른 학부모 또한 아이를 데리고 손아카데미에 갔을 때 감독님의 강하고 혹독하시던 수업을 받은 아이에게 “감독님 무섭지 않더냐”라고 물으니 아이는 “수업 재미있었고, 강하게 알려주셔서 좀 더 빨리 이해한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손 축구에 다니는 또 다른 학부모 또한 한 학기 동안 다니면서 감독님과 선생님들께 느낀 점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으로 대한다는 점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취미반으로 아이가 손 축구에 다니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손아카데미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인지 알 수 있었다며 매주 아이를 기다리고 있으면 운동장에 많은 외부인들이 들어오면서 하는 말이 “이런 걸 협회나 나라에서 해야 되는데 대단하다”고들 하면서 칭찬하는 곳이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축구하고 학부모가 만족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처럼 직접 손웅정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실제 만남을 가졌던 학부모들은 손웅정 감독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손웅정 감독은 제자들이 직접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었는데요. 좋은 스승이었기에 현재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게 아닐까요?

특히 아이들과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손 감독의 모습도 공개됐는데 이에 현재 손아카데미의 다른 학부모들은 손 감독에게 선처 탄원서를 낸 모습인데 사건이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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