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저희 아버지 때문에…” 트롯가수 김수찬이 한동안 방송 안나오더니 전해진 충격적인 근황


미스터트롯으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수찬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부친과의 인연을 끊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방송에서 다루지 않은 뒷이야기를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994년생인 김수찬은 1974년생인 어머니가 스무 살 때 남편 없이 미혼모로 낳은 아들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머니는 출산 비용이 부족해 당시 조산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1990년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했지만, 어머니는 그럴 여유조차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렵사리 조산소에서 출산을 시도했지만, 김수찬이 머리도 크고 4.2kg의 우량아라 몇 시간을 애써도 잘 나오지 않아 결국 온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마저 혼미해졌습니다.

조산소의 도움으로 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어머니는 정신이 제대로 들지 않은 상태에서 도착했으며, ‘이러다 정신을 놓으면 큰일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결국 출산을 앞두고 유언을 남기게 되었죠.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것 같았던 어머니. 하지만 신의 도움이 있었던 것일까요? 운 좋게도 몇 시간의 사투 끝에 어머니는 병원에서 아기를 성공적으로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히 출산을 마쳤습니다. 김수찬은 이후 방송에서 “날 낳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뱃살이 많이 텄다며 돈 벌어서 꼭 고쳐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효심과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어머니는 출산 후 아버지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김수찬은 홀어머니 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살던 지하 단칸방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가득 찼을 때에도 어머니와 누가 더 많이 물을 퍼내는지 시합을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가수로 데뷔한 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꾸미는 비결에 대해 어머니에게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버릴 적 친구들이 집에 들어가는 저를 보고 ‘왜 동굴 속에 사냐’고 물으면 저는 그냥 ‘시원하다’고 대답했어요.”라며 “어머니께서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그래서 자존감도 높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었죠.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하셨어요. 마음이 현실을 만든다고도 하셨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화려한 것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저를 금수저로 오해하곤 해요.”라며 “어렸을 때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성인이 되자 “이제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은퇴하겠다”며 자신을 더 이상 엄마라고 부르지 말고 큰누나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유지광은 김수찬의 어머니를 처음 뵙고 어머니라고 불렀다가 “누나라고 불러라”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수찬은 “이제 키울 만큼 키웠으니 엄마의 길을 은퇴하신다고 하시더라”라며 “이제는 모자 관계가 아닌 오누이 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 많은 고생을 했고 자신도 힘든 때가 있었지만 어머니가 다 받아주셨다며 어렸을 때 많이 울었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는 어머니에게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방송에서 한 번도 울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부모의 이혼이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개 성격이 어두워지기 마련이지만 김수찬은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항상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그는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준결승 1라운드에서 6위를 차지하며 최종 탑 세븐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지만, 준결승 2라운드에서 임영웅과 맞붙어 패배하면서 최종 12위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당시 김수찬은 중간 순위 1위였던 최강자 임영웅을 지목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레전드들이 나오는 자리인 만큼 완벽한 무대 퀄리티를 보여주고 싶었고, 전 라운드 1위였던 임영웅과 함께라면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음을 밝혔습니다. 경연에서 둘 다 극찬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0:10으로 점수를 받지 못한 김수찬은 최종 순위 발표에서 12위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탈락했지만, 앞으로 함께할 사람들이 많아 눈물을 보이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미안해하는 임영웅을 위로하며 자신은 이 선택에 후회가 없으며 다시 같은 상황이 온다면 임영웅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이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길러온 그는 최강자와의 대결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덕분에 망설임 없이 임영웅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당시 나태주도 상대에게 0점으로 탈락했는데, 김수찬은 이를 두고 “나태주와 함께 0점 탈락했으면 중이다”라며 농담을 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쉽게 탈락한 김수찬은 이후 수많은 위로와 메시지를 받았는데, 종종 주변에서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가수를 그만두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미스터트롯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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