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틱한 선택을 시도한 작곡가이자 방송인 유재환의 최신 상황이 밝혀졌습니다. 2024년 6월 1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재환의 어머니 정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재환이 병원에 급히 실려갔을 때, 그의 어머니는 일을 저지르면서 응급실에 있다고 말했으며, 호전이 되지 않고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씨는 “제가 안 나와서 자는 것 같았다. 그런데 코를 이불에 박고 숨을 못 쉬는 것 같았다”며 삼촌이 등을 두드리는 데도 반응이 없어 119를 호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재환의 모친이 “엄마 혼자서 할 수 있느냐”는 뜻밖의 말을 전했고, “제가 내성적이라 말도 안 하고 잘못한 일이 있지만, 일이 커지니까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입원 후 네 날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당시 유재환은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여겨 산소 호흡기를 제거하려 하며 소동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상태에 대해 의사는 “옷을 다 벗고 소변을 보조기로 넣었다. 일주일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은 지금 여기가 병원인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유재환이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 중임이 알려졌으며, 깨어난 후 카라큘라와의 대화에서 “너무 무서웠다”고 직접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살아난 날”이라는 글을 올렸으며, “주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안 해서 5일 전에 세상을 등진 날을 설명할 방도가 없다”며, 5일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작성한 유서 형식의 글을 첨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재환의 극단적 선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글이지만, 유씨의 현재 정신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최근 방송에 출연한 유재환의 모습을 보면 눈빛부터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재환이 현재 심각한 공황장애로 인해 누구와도 연락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작곡가 유재환의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2022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곡비 없이 곡을 제공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1곡당 130만 원의 믹싱 비용을 받았고, 그에도 불구하고 곡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피해자는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생각했다. 엄마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했거나 사고로 인해 미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러 여성에게 성적인 대화를 시도한 사실이 폭로되며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유재환이 여성 A씨에게 “그러면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가요? 둘 다 좋아하니까 제가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다. 색엑스 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험이 많다. 잠자리 할 때 좀 들어봤다. 저는 섹시토크, 더티토크도 한다”는 노골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유재환은 작곡비에 대해 변제 의사를 밝히고, 성희롱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또한 2024년 5월 1일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맞고소를 예고하며 원하지 않았던 작업물을 완성시키고 환불이 불가하다는 등의 반응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