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재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아내와의 나이 차가 크고 아내가 비연예인인 점을 이유로 결혼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말했다. 당시 자신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고, 아내가 혹시나 상처를 받을까 봐 배려했던 것이다. 류시원은 50대에 접어든 지금, 재혼한 아내가 19살 연하인 대치동의 스타 강사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아내에게는 ‘허니’, ‘자기야’, ‘여봉’ 등 애칭을 사용하며, 결혼 후 오히려 더 행복해졌다고 언급했다. 류시원은 결혼 생활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아내와 손을 잡고 다니며, 자기 전에 뽀뽀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뽀뽀하는 등 서로의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한다고 했다. 그는 “4년 동안 한 번도 빼지 않았다”며, 서로의 가치관과 환경이 잘 맞아 지금도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내가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하며 본인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특유의 미소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류시원은 재혼 후 3년째, 갑자기 가출을 했다고 고백했다. 결혼 생활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나 친구들과의 시간이 그리웠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소년미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표현하며, 결혼 후에도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시원은 과거 여러 논란에 휘말린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연예계 후배들과의 불화로도 유명하다. 특히 김희선과의 관계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다. 류시원은 한 방송에서 김희선과의 기싸움을 떠올리며 당시 김희선이 너무 바빠 촬영장에서 자기 스타일만 고집했다고 말했다. 이에 류시원은 선배로서 주의를 주었지만, 김희선이 그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고 결국 류시원은 김희선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 촬영 순서를 변경했다. 김희선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류시원을 심하게 노려보았고, 이후 둘 사이에 갈등이 이어졌지만 결국 드라마 엔딩에서 키스신을 통해 화해했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류시원은 김희선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언젠가 좋은 시간 되자”라고 전했다.
또한, 류시원은 과거 여러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그로 인해 대중의 이미지가 많이 하락했다. 1995년, 그는 과속으로 택시를 잡으려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그 후에도 음주운전과 같은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그는 한 방송에서 “나를 추월하는 차는 반드시 따라잡는다”고 발언해 공분을 샀다. 이 외에도, 류시원은 샵의 서지영과의 공개 연애, 이지혜와의 논란 등 여러 소문과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있다.
류시원의 집안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전통적인 부잣집으로 유명했다. 그의 조상 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선조 임금을 수행하며 큰 역할을 한 류성룡도 있다. 그러나 류시원 본인은 그 정도는 아니었으며, 가족과 함께 한 방에서 지내던 시절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은 전통적인 집안으로 알려져 있지만, 류시원은 강남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는 미술학도로서 공부를 하다 가수 김원준의 제안으로 연기자 길을 걷게 되었고, 이후 연예계에 입문했다. 연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한 후, 류시원은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성격 문제와 여러 사건 사고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류시원은 후배인 안재모와의 갈등으로 또 한 번 논란에 휘말렸다. 안재모는 일본 진출을 준비하던 중, 류시원이 이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안재모는 류시원의 전화를 받고, 그가 직접 일본 진출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후 류시원은 안재모에게 협박을 하며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안재모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의 어머니는 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지기도 했다.
또한 류시원은 과거 과속 사고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거셌고, 그는 당시 “술김에 보로로 나온 행인의 과실이 크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처럼 류시원은 수많은 논란과 사건에 연루되었고, 이로 인해 후배들 사이에서 그의 인성에 대한 불만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