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남자랑 결혼하더니…” 23살에 결혼해 아버지 수술받고 어머니까지 앓아 누우셨다는 연예인의 정체

1988년에 태어난 그는 1998년 MBC 베스트극장 ‘내짝꿍 박순정’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드라마 ‘은실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우 전혜진은 ‘똑바로 살아라’, ‘백만송이 장미’, ‘일단 뛰어’, ‘가문의 영광’, ‘그대, 웃어요’, ‘마더’와 같은 드라마는 물론, ‘학교전설’, ‘신부수업’, ‘궁녀’, ‘빛나는 순간’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지현아 역할로 호평을 받았고, ‘대행사’에서는 10년 경력의 카피라이터 조은정으로 일과 육아의 균형을 고민하는 캐릭터를 맡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혜진은 배우 이천희와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함께 연기했습니다. 드라마 종영 2년 후인 2011년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혜진과 이천희는 나이 차이가 아홉 살로, 실제로도 서로를 ‘지수야’와 ‘아저씨’라고 부르며 동료 배우로 지냈습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이천희는 전혜진을 ‘좋은 상대역’으로 생각했을 뿐, 전혀 이성으로 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가 끝난 후, 한 선배 배우의 자리에서 전혜진을 다시 만난 후 서로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연애를 거쳐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사람은 딸 하나를 두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천희는 “아이가 생겨서 서둘러 결혼하게 되었다.”며 “전혜진과의 관계 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자주 들었다. 졸업 후 2년 뒤에 결혼하겠다고 장인장모님께 말씀드리려던 찰나에 임신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천희는 “전혜진의 임신 소식에 놀란 장인어른은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셨고, 장모님은 심적으로 힘들어하셨다”며 “전혜진은 결혼할 당시 23살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런데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는 건강하며, 이 아이는 축복이 될 수 있다. 요즘 아이가 생기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이 아이를 축복으로 여기고 결혼을 허락해달라’는 조언 덕분에 장모님이 마음을 바꾸셔서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혜진은 2023년에 남편 이천희와 같은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