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는 11년 전 가정을 떠난 아버지가 건물주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치열한 가족 멜로 드라마입니다. 배우 지진희와 김지수는 각각 가족에게서 단절된 뒤 갑작스러운 부자로 변신한 변무진과 금애연 역할을 맡았습니다.
11년 전에 사업 실패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던 무진은 아내 애연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고, 그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어 애연의 곁으로 돌아오며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합니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DJ 안영미가 게스트 김지수와 손나은과 함께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지수는 “지진희와 함께 20살 때 결혼도 하기 전 아이를 갖게 되었다.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문제투성이 남편과 이혼했는데 그가 죽은 줄 알았다가 갑자기 건물주로 나타난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일상에 균열을 가져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두 분이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한 적이 있다. 그때와 지금, 감정의 변화가 있을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김지수는 “‘따뜻한 말 한마디’ 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때는 사무적인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맡았다. 지진희와 10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때도 이혼한 사이였다. 그때는 지진희가 재결합을 원했지만, 이번에도 같은 상황에서 재결합을 제안하는 캐릭터다. 같은 상황이지만 캐릭터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가족X멜로의 제작진은 “서로의 lowest point를 경험한 후 11년 만에 재회한 무진과 애연은 예상치 못한 ‘쉰내’가 아닌 ‘풋내’로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과연 두 사람이 재결합할 수 있을지, MZ 세대의 로맨스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중년의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지수와 손나은이 출연하는 ‘가족X멜로’는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