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이날의 특별 게스트로 전도연이 출연하였으며, 정재형은 전도연에게 “당신은 자신에게 정말 엄격한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편인 것 같아요”라며 그녀를 분석했습니다.
정재형은 이어서 “그런 완벽주의는 혼자서 지내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수 있지만, 함께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고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전도연은 “그들은 정말 힘들어하죠”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도연은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없고, 아이가 있어서 조언을 받을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직 제 경험으로 모든 걸 배우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내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어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저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어요. ‘그럴 수도 있지’보다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생각이 컸어요. 그렇지 않다면 피할 수 있지 않나. 그러나 이제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것을 받아들인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변화된 것은 아니고,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마워요”라며 따뜻한 감정을 전했습니다.
전도연은 2007년에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하여 딸을 두고 있으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상의 사업가 강시규 씨와 결혼했습니다. 결혼식은 40명 이상의 경호원이 경계하는 가운데 양가 가족과 친지 100여 명만 참석한 비공식적으로 치러졌으며,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주례를 맡았습니다.
전도연의 남편 강시규 씨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후 현재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연예인 카레이싱팀 ‘알-스타즈’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스타즈를 이끌고 있는 탤런트 이세창 씨가 유일하게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세창은 “결혼식장에서 전도연 씨는 정말 아름다웠고, 행복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극 ‘벚꽃동산’을 마친 후 전도연은 ‘리볼버’의 개봉을 맞이하며 차기작인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촬영에 매진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