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으로 연기 경력을 시작한 후, 김석훈은 ‘토마토’, ‘반짝반짝 빛나는’, ‘징비록’, ‘엄마’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왔습니다.

드라마 ‘토마토’에서 김희선은 주인공 이한이로, 김석훈은 차승준 역할을 맡아 연인 관계로 등장했습니다. 김석훈은 드라마 촬영 중 만난 후배이자 동료 배우인 김희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방송 중 “대학교 시절 김희선 씨는 정말 아름다웠다. 그녀가 학교에 오면 모든 학생들이 들썩거렸다”라고 회상하며, “김희선 씨가 수업에 참석할 때마다 그 모습을 보려는 학생들이 많아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김희선 씨는 항상 주변에 많은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복학생 남자들이 그녀를 쫓아다녔다”며, “나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MC가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면 감정이 생기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는 “내 경우에는 배우와의 스캔들은 없었다.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야 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MC들이 “정말 그런 일이 없었냐”라고 다시 질문하자, 김석훈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토마토’의 시청률이 좋았기에 방송국에서 괌으로 포상휴가를 갔었다. 그때 김희선이 노란색 비키니를 입었을 때 예쁘다고 느꼈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야 그 감정이 보였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던 김석훈은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현재 그는 SBS ‘궁금한 이야기Y’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김석훈은 tvN의 ‘천 개의 눈’에서 MC로 활약하며 오는 8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