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생활하더니 결혼 15년만에 결국…” 정형돈 ♥ 한유라 부부 결혼 15년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형돈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하와이올 때 뭐 들고 와? 캐리어 언박싱/다이어터의 눈물 나는 하와이 일상”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정형돈은 아내를 위한 장미꽃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재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딸이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어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은 힘든 상황을 언급하며 한유라에게 “혼자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휴대폰) 배터리가 다 닳았다”며 “한국에서 오는 것부터 모두 담았다. 메모리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한유라는 언박싱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이 캄보디아에서 사 온 바나나 슈거다”라며 남편의 선물을 공개했고, “마지막은 손녀들을 보고 싶어 하는 외할머니의 편지”라고 덧붙이며 편지를 마지막으로 캐리어 정리를 마쳤다.

또한 한유라는 “내가 여기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언박싱하는 걸 보면 기절할 거다.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아껴야 하니까”라고 전했다. “지금은 제가 미리 주문하면 (남편이) 잘 챙겨와 준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약 20년 간 불안장애를 앓고 있으며, 쌍둥이 자녀가 태어난 이후 경제적 책임감이 더욱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성기 시절 “해외에서 돌아오자마자 2개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진행했다. 3개월 동안 단 이틀 쉬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바람이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 팬의 장난으로 길거리에 넘어지거나 갓난쟁이를 안고 있을 때 아이를 빼앗기기도 하며 쌓인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어느새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을 위해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진행하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힘든 상황에 직면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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