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남편을 위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공개했다.
박지연 씨는 10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쁜 하루 중에 일하며 먹는 집밥은 맛있겠죠? 오늘의 도시락을 싸면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박지연은 “직접 만든 도토리묵은 떫은 맛 없이 1대5 비율로 만든다면 정말 찰지네요. 저녁에는 묵밥을 만들려고 해요”라며 자신의 요리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알뜰소시지 김밥을 만들려고 주문했는데 10개가 왔어요… 실온 보관이라 나중에 써야겠네요. 가끔은 허당으로 보이기도 해요”라고 덧붙였다.
박지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남편 이수근을 위한 도시락을 자주 보여주며, 뛰어난 요리 실력과 내조의 모습을 자랑해왔다.
한편, 박지연은 띠동갑 연상의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하여 두 아들의 부모가 되었다.
이러한 행복한 일상 속에서 이수근은 최근 동료 이진호의 불법 도박 사건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 자금을 빌리는 과정에서 ‘아픈 어머니’를 이유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수근 또한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진호와 관련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며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유를 자주 댔다고 전해진다.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사람이 이수근이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수근이) 아내가 오랫동안 투병해왔기 때문에 주변에서 아프다고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수근이 이진호의 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도박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전해진다”라며 “이진호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고, 약 5000만 원 정도를 빌려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머니의 병원비로 빌려준 것이며, 이진호가 그 후에 갚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이 이진호의 밀린 월세까지 대신 내줬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진호가 월세가 밀린 사실을 이수근이 알고 있었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월세를 대신 내주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진호가 거액의 빚을 지게 된 계기가 불법 도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이수근은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정말 믿었던 동생인데 이수근이 큰 충격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