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동건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로운 아들로 합류하며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조윤희와 이혼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이동건은 연예계에서 화려한 여성편력을 가진 것으로 소문난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거처간 여배우들도 재조명되며 과거 불거진 바람설, 양다리설이 화제입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로운 아들로 합류한 이동건이 이혼 당시 심경에 대한 질문에 “(아들의 이혼 후) 성당을 안 갔다. 사람들 만나기가 싫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가운데 이동건은 처음으로 돌싱 4년 차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이혼 후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열심히 더 일해야 하고 애가 크고 있고. 저는 열심히 서포트해서 (딸이)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은 아빠일 뿐이다. 이혼 후에도 일요일마다 로아를 무조건 만났다”라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동건은 “원래 혼자 살던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로아가 태어났다. 이혼 후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은 나가고 혼자 살게 되니까 굉장히 다르더라. 그냥 집에 가기가 싫었다”라며 새 집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는 동건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있던 가구를 쓸 수는 있는데 침대까지 쓰는 건 쉽지 않지 않냐? 전문가 입장은 어떠냐”라고 서장훈에게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이동건은 2016년 8월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에서 조윤희와 처음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2017년 5월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서류상 먼저 혼인 신고를 올려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고. 이후 2017년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정말 많은 축복을 받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같은 해 12월 첫 딸 로아를 품에 안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돌연 두 사람의 혼인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이혼 전까지 성격 차이로 상당 기간 별거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각 소속사는 “2020년 이동건과 조윤희가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세 살배기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관계자는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 갈등을 겪었다. 극복하려고 했으나 회복할 수 없었다더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결혼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한결같은 애정을 과시해온 두 사람이었기에 이혼 소식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이동건은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조윤희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결혼 생활이 정말 행복하다”며 신혼 생활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딸 로아 출산 당시에 이동건은 자신의 팬 카페에 “오늘 새벽 이유 없이 사랑에 빠졌다. 아빠가 됐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는 조윤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같은 방송에서 그는 “아이 덕분에 가족애가 더 생겼다”, “임신하면서 이동건과 더 가까워졌다”,”이 사람과 평생 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애틋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이동건의 화려한 여자 문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연예계의 의자왕이라고 불리는 이동건은 과거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공개 연애를 알린 바 있습니다.
시트콤 ‘세 친구’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동건은 2002년 드라마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이유에 대한 상상’에서 배우 김민정과 연인 역할로 출연하게 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에 빠졌고, 공개 연애를 이어갔으나 결국 2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이후 이동건은 배우 한지혜와 KBS 드라마 ‘낭랑 18세’에 출연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이동건은 평소에 성형하지 않은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만큼, 자연스러운 외모에 밝은 성격을 갖춘 한지혜에게 첫눈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연인으로 발전한 뒤, 영화 B형 남자친구까지 같이 찍을 정도로 연예계 대표 커플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한지혜가 이동건의 사진이 가득했던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이동건도 혼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후 이동건은 배우 차예련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는 차예련이 출연한 드라마 ‘스타의 연인’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특히 커플은 이동건이 좋아하는 골프와 차예련이 좋아하는 쇼핑도 함께 즐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2009년, 모종의 사유로 이동건과 차예련은 돌연 결별하게 됐습니다.
해당 결별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시 함께 드라마를 촬영한 이효리의 계속된 구애가 신경쓰인 차예련이 심적으로 힘들어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동건은 반복되는 열애와 결별 속에서 굴하지 않고 2015년 5월부터 중국에서 촬영한 한중 합작영화 ‘해후’에 출연하면서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만나게 됐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고깃집에서 커플룩을 입은 채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져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결국 이들은 공개연애를 이어갔고, 누리꾼들은 “이동건이 드디어 결혼할 상대를 만난 것 아니냐”며 결혼설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이 무색하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지 불과 2년만인 2017년 2월경에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연의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작년 12월경 결별했다. 사유는 바쁜 스케줄 탓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연과 이동건의 결별소식이 전해진지 한 달도 안된 2017년 2월, 이동건이 배우 조윤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2017년 5월,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2017년 9월 비공개 결혼식에 이어 2017년 12월에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동건이 지연과의 결별 소식을 2월에 알렸는데, 한 달도 안돼서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지연과 사귀는 도중에 양다리를 했던 것 아니냐”며 ‘이동건 양다리설’, ‘바람설’ 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의혹을 의식한건지 이동건은 최근 방송을 통해 ‘연예계 의자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비밀 연애를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다었다”, “나는 그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을 뿐”, “텀이 짧아서 그런것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의자왕이네”, “지연이랑 결별한지 얼마 안 되서 혼전임신 실화냐.. 만난 조윤희도 이상한듯”, “지연은 오히려 지금 남편 잘 만난듯”, “이동건한테 재혼은 없다”, “이거 완전 남자 송혜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