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는 계속해서 토트넘에 남으려고 했다…” 손흥민이 맨시티로의 이적소식이 전해지자 박지성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달 27일부터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24일,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의 비율을 공개했습니다. 8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토트넘 홋스퍼로 67%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6%, AS 로마는 63%, 레알 소시에다드는 57%, FC 포르투는 49%, 아틀레틱 클럽은 47%, 라치오는 40%, 갈라타사라이는 36%였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는 각 팀이 무작위로 8개의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의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25위 이하의 팀들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탈락하게 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팀들은 UEFA 유로파리그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토트넘은 홈에서 카라바흐, AS 로마, AZ 알크마르를 맞이하고, 원정에서는 레인저스, 페렌츠바로시, 갈라타사라이, 호펜하임을 상대할 예정입니다. 2조에서는 갈라타사라이를 제외하고는 토트넘이 나머지 클럽들보다 객관적으로 월등히 강력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그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습니다. 2016-17 시즌 토트넘은 첼시에 이어 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게 패배했습니다.

2020-21 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은 EFL 컵 결승전 직전에 경질되었고,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대회를 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퇴하기 전에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스포츠는 결국 승자를 기억한다. 나는 항상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토트넘에서의 우승을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부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5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앱’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 인터뷰에서 “난 이 팀을 굳게 믿는다”라며, “우리가 열심히 훈련할 때 우리 팀을 방해하는 이는 없었다. 우리는 훌륭한 팀들과 경기하며 싸우고 있다. 우리 팀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외부 압력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코 그것에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해왔던 것을 계속하고, 경기장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알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 생활했다. 나는 나 자신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 그들도 산만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게 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을 것이지만, 선수는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잊지 않고 그것을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널에게 0-1로 패배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배하며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중심 전술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손흥민도 대중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과의 경기 후 손흥민의 발언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은 프로 선수로서 자신이 쏟은 노력에 대해 스스로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신뿐 아니라 팀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큰 충성심과 책임감을 보여왔으며, 그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 관계자가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박지성은 인터뷰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숨을 쉬며 “감독이 더 유연한 전술로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지성이 “손흥민이 맨시티로부터 두 번 이상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맨시티의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후배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맨시티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2500억 원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루머가 나왔지만, 이에 대한 질문에는 박지성이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존슨은 카라바흐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 선수 교체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선수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전성기가 지났다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스타 2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채널’은 23일, 독일 축구 전문지 ‘원풋볼’ 등의 자료를 참고해 EPL 무대에서 활동한 역대 아시아 선수 10명을 선정했습니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EPL 308경기에 출전, 120골 6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위에 올랐습니다. 풋볼 채널은 손흥민이 2021-2022 시즌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순위 21위에 올라 있으며,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풋볼 채널은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의 선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고전하기도 했지만 뛰어난 결정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풋볼 채널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승리, 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상위 10명 중 유일하게 현재 EPL에서 활약 중인 현역 선수입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EPL 트로피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는 해버지 박지성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EPL 153경기에 출전해 20골과 2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보다 적지만, 박지성은 EPL 4회 우승을 포함해 맨유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EPL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아시아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합니다. 박지성은 아시아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 올렸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3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EPL 역대 아시아 선수 순위에서도 손흥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브미스포츠는 출전 경기 수와 팀 내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습니다. 풋볼 채널 역시 이와 유사한 조건으로 순위를 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이들 매체가 매긴 순위가 절대적인 공신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박지성을 뛰어넘으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년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습니다.

풋볼 채널이 선정한 순위에서 3위는 2016년 레스터 시티의 깜짝 우승을 이끈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였습니다. 4위는 오만의 골키퍼 알리 알합시, 5위는 일본의 전 주장 요시다 마야였습니다. 요시다는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일본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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