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로 인해 한국 축구는 사상 초유의 월드컵 탈락 위기를 맞이했고, 선수단과 붉은 악마 서포터즈 간에 분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논란의 원인 제공자인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 뒤에 숨어, 자신의 감독직을 보존하려는 데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상암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매우 열악했고,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선수들은 엉망인 잔디 상태에 당황하여 제대로 패스를 연결하지 못했고, 기술도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홍명보는 이러한 상황을 미리 대비한 전술조차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패스 연결이 어렵고 세밀한 볼 컨트롤이 불가능할 것을 고려해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지만, 세계적인 명장들과 달리 홍명보는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그의 무계획 축구는 열악한 잔디 상태만큼이나 처참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명장들이 있었지만, 홍명보처럼 10년이 지난 후 개인적인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 국가대표 감독직을 탐냈던 감독은 없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57대와 66대 감독을 맡은 적은 있지만, 차범근 감독처럼 한 번 실패 후 재도전하지 않은 인물도 많습니다.
차범근은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월드컵에서 경질되며 명예를 실추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지 않았습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직은 누가 봐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런데도 홍명보는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력에 기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명보는 첫 경기부터 무전술 축구로 일관하며, 김민재와 붉은 악마 서포터즈 간의 갈등도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재가 경기 후 붉은 악마 응원석을 찾아가 화난 표정으로 야유를 멈추라고 하자,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같은 행동을 하는 선수가 다시는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앞으로 A매치에서 김민재처럼 팬들에게 야유를 멈춰달라고 부탁하는 선수가 없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갈등의 원인 제공자인 홍명보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팀워크를 깨뜨릴 수 있는 중대한 문제였지만, 홍명보는 이를 방치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유를 받은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견뎌야 한다”라는 짧은 답변만 남기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감독이 당연히 욕을 먹는 자리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보여주는 대답이었습니다.
홍명보는 축구뿐만 아니라 팬들에 대한 태도에서도 무대책으로 일관했습니다. 그의 기자회견은 성의 없는 답변들로 일관되었으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만 봐도 그가 얼마나 대표팀 감독 자리에만 연연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에 숟가락만 얹으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홍명보는 이 정도 실력의 팀이라면 누가 와도 월드컵 진출이 쉽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붉은 악마도 김민재의 항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데, 그들은 “우리는 선수들이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붉은 악마는 SNS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워한 것일 수 있지만, 표현 방법과 장소는 아쉬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붉은 악마 측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후 와서 “좋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돌아갔으며, 선수와 관중 간의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는 마지막 단체 인사에서 붉은 악마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다른 선수들은 모두 허리를 숙여 인사했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화가 덜 풀린 채 붉은 악마를 노려보며 서 있었습니다. 김민재는 붉은 악마가 자신을 야유한 것으로 착각했고, 붉은 악마는 그런 의도가 없었습니다. 이 순간 중재에 나서야 할 홍명보는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장 손흥민이 비난을 받으며 김민재와의 갈등 상황이 더욱 우려되었습니다. 결국 약체 팀을 홈에서 불러들인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B조 4위에 머물렀습니다. 5위는 오만이며, 오만은 첫 경기에서 패배한 팀입니다. 1위는 오만을 이긴 이라크가 차지했습니다. 당초 한국이 조 1위 또는 2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쉽게 따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전쟁 중인 나라로, 선수들이 직장도 없이 대표팀에서만 훈련과 경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도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홍명보의 무전술 축구 탓이었습니다. 한국 축구는 경기력이 후퇴한 모습이었고, 패스 흐름은 마치 동맥경화에 걸린 혈관처럼 답답했습니다.
한국이 속한 B조는 10일과 11일에 2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에 오만과 운명의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홍명보의 조기 경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명보가 경질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한 채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과연 오만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