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첫 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적은 확실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한 후 지난 시즌 첫 10경기에서 26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32경기에서는 44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였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이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상대 팀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 10월 이후 토트넘이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경기당 평균 2골 가까이 실점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토트넘보다 더 많은 실점을 기록한 클럽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그리고 브렌트포드뿐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토트넘은 중위권 클럽에 불과해 보입니다. 더 걱정스러운 점은 토트넘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트넘의 성적이 핵심 선수들의 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이 영입한 신입 선수들에 대한 기대 또한 적지 않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토트넘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부임 이후 영입한 29명의 선수를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의 자격정지 징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토트넘의 고문으로 비밀리에 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라티치 단장은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의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토트넘 단장에서 사임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선수 영입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풋볼 365는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영입한 29명의 선수들을 평가했으며, 그중 메디슨을 토트넘 최고의 신입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메디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난 이후 토트넘에 부족했던 유형의 선수입니다. 메디슨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20점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디슨에 이어 페드로 포로가 2위에 올랐고, 로메로가 3위를, 리키 판더벤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골키퍼 비카리오는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는 데스티니 우도기, 쿨루셉스키, 벤탄쿠르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루카스 베르그발과 아치 그레이 두 신입 선수는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풋볼 365에서 각각 10위와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솔란케는 토트넘이 기록한 가장 높은 이적료로 계약한 선수이며, 풋볼 365에서 토트넘 최고의 신입 선수 순위에서 16위에 올랐습니다. 풋볼 365는 솔란케의 존재감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하였지만, 그의 전반적인 플레이는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풋볼 365에서 선정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신입 선수 순위에서 손흥민이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도 있는데, 그 이유는 손흥민이 첫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첫 시즌 후 독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 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그동안 클럽에 헌신한 점을 잊은 듯합니다. 15일 아스널전 이후 손흥민의 발언은 일부 팬들로부터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주장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발언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과 다른 의견을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는데, 이는 손흥민의 입장과 상충하는 부분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토트넘 세트피스에 대한 견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선수들의 능력이 아직 최대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은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초반 기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손흥민의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실제로 손흥민은 4라운드 이후 에버턴전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그 외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새로 승격된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득점과 유효 슈팅이 없었고,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슛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전에서도 득점에 실패했으며, 카라바오컵에서는 코번트리전 교체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외에도, 손흥민을 오랫동안 지지해온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 또한 손흥민의 경기력에 실망을 표명했습니다.
토트넘은 21일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난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지수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대화를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수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김민재에게 손흥민의 블로킹 경험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었고, 손흥민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제보에 따르면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 토트넘의 부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임에 강력히 반대했으나, 토트넘이 그를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한편, 축구 전문지 FourFourTwo는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 캡틴 손흥민에게 팀의 개선을 이끌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어러는 손흥민과 메디슨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최근 부진한 팀 경기력에 대해 책임을 물었습니다.
시어러는 도미닉 솔란케가 아직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손흥민도 마찬가지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더 많은 책임을 지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경기력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자주 칭찬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도 손흥민을 자주 이달의 팀에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해 왔습니다. 지난달에도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을 2라운드 이달의 팀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이 계속되자, 시어러는 손흥민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이 침묵을 이어가자 일부 토트넘 팬들은 그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다시 살아나야 토트넘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시어러의 말처럼, 손흥민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