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과 작별인사 했다..”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들과 레비감독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

토트넘은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코번트리 빌딩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전하였습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15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와 비교하여 선발 라인업에서 8명의 선수가 교체되었습니다.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도미닉 솔란케만이 선발 명단에 남아있었습니다. 4-3-3 포메이션에서 윌슨 오도베르트,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공격진을 이루었고, 벤탄쿠르, 사르, 루카스 베리바리는 미드필더에 배치되었습니다. 아치 그레이,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우도기는 수비를 담당했으며,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에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경기에서 여러 선수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오도베르트는 전반 18분 부상으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우도기를 제드 스펜스로 교체했으며, 17분에는 솔란케와 베리바리를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토트넘은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후반 29분 베르너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습니다. 역전의 시작은 후반 43분이었습니다.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제드 스펜스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교체로 들어와 약 30분을 뛰었지만, 코번트리 수비진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슛이나 드리블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전형적인 리그컵 경기였다. 코번트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는 경기에서 버티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선제 실점 이후 우리는 더욱 도전적이 되었고, 마지막 10분 동안 진정한 믿음을 얻었다. 앞으로 나아가는 좋은 신호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이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이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거두었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3월 말 이후 13경기 중 단 3경기에서만 득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의 부진은 올해 4월쯤부터 시작되었으며, 관련 통계도 공개되었습니다.

4월까지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 슈팅 2.78개, 유효 슈팅 1.29개, 득점 0.62골, 어시스트 0.33개, 상대 박스 내 터치 7.01회를 기록했으나, 4월 이후 슈팅 1.90개, 유효 슈팅 0.95개, 득점 0.32골, 어시스트 0.16개, 박스 내 터치는 6.5로 줄었습니다. 또한,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로메로가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고 있으며, 아스널, 레스터 시티, 뉴캐슬전에서 실점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로메로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를 잔류시키기 위해 계약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손흥민과 골키퍼 비카리오 역시 여러 대형 클럽들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며, 맨시티, 리버풀,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구단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회장 다니엘 레비에게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축구계 관계자는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으며, 메디슨은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얀이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훈련장 방문을 요청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레비 회장은 그 요청을 받아들였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메디슨은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더 의존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비판은 최근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팀 셔우드 감독은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셔우드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최악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손흥민을 극찬했던 셔우드 감독조차 이번 경기에서는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EPL에서 10년을 뛰며 많은 경험을 쌓은 손흥민은 이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빠른 반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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