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승리를 거둔 이후, 손흥민 선수는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나설 전망입니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는 북런던 더비 프리뷰 기사에서 “손흥민과 부카요 사카가 결과를 좌우할까”라는 제목을 달며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2-2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들이 핵심 선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8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해리 케인,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바비 스미스에 이어 가장 많은 득점 기록입니다. 현재 양 팀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셈입니다. 영국의 90min 역시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벤 화이트와의 대결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보도하며 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습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의 득점 의존도는 손흥민에게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클루셉스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득점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최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 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의 첫 승을 도왔습니다.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지치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는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그는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해 이번 시즌 첫 빅매치에서 승리를 위해 나서야 합니다. 만약 토트넘이 아스널에게 패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한편, 손흥민은 국내에서도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으로부터 계속 이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는 최근 강도 높은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논란으로 인해 대중과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이 손흥민과 이강인을 언급하며 팬들의 동정을 얻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의심도 일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름을 거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를 통해 여론을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 회장의 축구협회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며, 그가 사임할 시점에 다다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구협회 노조는 정 회장의 책임감 부족과 무능을 비판하며,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조는 “정 회장은 한국 축구와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고, 차기 집행부가 개혁 과제를 이어받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