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도대체 왜그러셨어요…” 손흥민 결국 유소년 대회 이름에서 삭제된 충격적인 근황, 손웅정 소리지르며 대회장에서 행패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손흥민을 두고 춘천시와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지게 된다는 소식인데요.

2년간 춘천에서 치러졌던 유소년 축구대회의 원래 명칭은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였지만, ‘춘천시장배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로 이름이 바뀐다고 합니다. 최근 손아카데미가 논란이 되면서 손흥민의 이름이 대회에서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그 배경은 이렇습니다.

Tottenham’s Son Heung-min celebrates scoring his side’s third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Crystal Palace at Tottenham Hotspur Stadium in London, Saturday, March 2, 2024.(AP Photo/Kin Cheung)

원래 춘천시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는데, 손흥민이 춘천 출신이고,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손흥민의 이름을 딴 유소년 축구대회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유명인의 이름을 사용해 대회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죠. 그러나 대회 명칭에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참석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첫 대회인 2022년에는 손흥민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고, 2023년 대회에서는 깜짝 방문도 했었죠. 이때 유소년 선수들은 손흥민의 방문에 기뻐했지만,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춘천시와 SON 아카데미 측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손흥민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행사 참석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이러한 이유들로 춘천시는 올해 대회부터 손흥민의 이름을 뺀다고 결정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가자 손흥민의 참석 여부가 대회의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며, 대회의 본래 취지인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격려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이름을 뺐다고 전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축구만 할 수 있게 주변의 부담을 줄이려 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점에서 춘천시와의 갈등이 생겼다고 추측됩니다. 최근 손흥민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 여러 행사에 참석했으나, 다소 침통한 표정이 포착되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과거 손웅정 감독이 손흥민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던 기자에게 화를 참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었는데요. 한 기자가 입국한 손흥민에게 가짜 상황을 연출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당시 손웅정 감독은 불쾌한 표정을 짓기도 했고, 손흥민은 정중히 거절했으나 기자의 요구는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차량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조심히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예의를 지켰습니다. 월드 클래스의 인성을 보여준 순간이었죠.

하지만 최근 손흥민과 손웅정 감독이 학부모 고소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현재 홍명보 감독의 내정과 박주호의 폭로로 축구계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깊었던 손웅정 감독이 이번 일로 손을 놓게 되어 유소년 축구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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