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도 다 버린거냐…” 문체부와 손잡고 안세영 은퇴시키려던 협회와 결국 화해한 안세영의 충격적인 결정

안세영이 협회 측에 화해의 손짓을 보내는 듯한 모습인데, 조율이 된다면 다시 대표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안세영은 이번에 문체부 소속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해지는데, 약 10분 정도 통화했다고 합니다. 앞서 대통령과 선수들 간의 만찬에 참석하기 전, 문체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마련한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후 이번에는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 통화에서 안세영은 대표팀 내 정확한 업무 프로토콜이 없어 혼란스러웠다며, 여러 규정이 더 조율되고 완화된다면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즉, 협회와 조율이 된다면 다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윤 대통령이 축사 중 “선수들을 위해 낡은 관행을 혁신하자”라고 발언한 점에 대해 안세영은 매우 감사했다면서도,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면 선수들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또한, 배드민턴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 불참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안세영은 문체부에서 협회 측에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치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 바로 오라고 하니 이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식 절차가 진행되면 출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안세영이 먼저 협회 측에 손을 내미는 모습인데, 협회의 황당한 제안을 문체부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앞서 문체부는 협회의 진상조사위 구성 절차 위반을 지적하며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시정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배드민턴협회가 문체부에 공동 조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3일 협회가 문체부에 합동 조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하는데, 문체부는 두 기관의 조사 내용이 중복되어 선수단에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제도와 규정 개선은 협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이유로 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해집니다.

문체부는 협회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 명령을 내렸지만, 협회는 오히려 함께 조사를 하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문체부는 이를 비정상적이라며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누구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상식적이지 않은 협회의 행동에 문체부도 비정상적이라며 단호히 거절한 것입니다.

특히 문체부는 안세영의 주장에 반박 자료까지 냈던 협회가 공정한 조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협회의 낡은 관행과 부조리가 최근 연이어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죠. 이번에는 배드민턴 협회 임원들이 파리 올림픽 출장을 다녀오면서 항공료 전액을 협회 운영비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반면, 양궁탁구협회 임원들은 사비로 항공료를 지불하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차이만 봐도 극명한 차이가 느껴지는데, 배드민턴 협회의 부조리가 드러나면서 김택규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5년 동안 기부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런데도 협회 운영비로 항공료까지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계속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배드민턴협회가 5년간 기부금 0원인 점도 다른 종목들과 비교됩니다.

대한양궁협회의 정의선 회장은 올해 83억 원을 기부하며, 지난해 66억 원보다 기부액을 늘린 상황입니다. 이 밖에 다른 종목 협회들도 대부분 기부금을 받아 선수들을 지원하는데, 배드민턴협회는 아예 기부금이 0원입니다. 더구나 협회 운영비로 임원 출장비를 전액 사용한 점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배드민턴협회 소속 임원 총 8명 전원이 협회 운영비로 항공료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대한양궁협회에서는 임원 12명 중 10명이 개인 돈으로 항공비를 냈고, 대한탁구협회나 대한수영연맹도 임원들이 개인적으로 일부 부담하며 협회 운영비 사용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배드민턴협회는 전원 협회 운영비를 사용한 점이 지속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종목 협회에서는 사비를 지출해 출장을 다녀왔지만, 배드민턴협회는 그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안세영은 현재 배드민턴협회와의 조율을 기대하며 다시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가 연이어 드러나면서 과연 협회의 변화를 기대해도 좋을지 의문이네요.

Leave a Comment

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