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선택에 대해 국민들의 반대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 축구의 신구 조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주장 손흥민 선수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홍명보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은 9월 월드컵 예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양민혁과 황문기 등 국가대표에서 처음 보는 선수들을 기용하며,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언제든지 국가대표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 선수에게 특별한 지시 사항을 내렸고, 이제는 적당히 해달라는 신선한 주문을 넣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영국과 아시아 국가를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손흥민 선수의 나이와 여러 가지 피지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 무리하지 말라는 홍명보 감독의 애정이 담긴 지시사항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열정을 홍 감독도 알고 있기 때문에, 리그에서 열심히 뛰다가 부상을 입게 되면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뿐만 아니라 손흥민 선수의 개인적인 목표인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에서 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대표 경기와 리그 경기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며, 장시간 비행기 이동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적인 안배입니다. 멘탈리티와 피지컬적으로 손흥민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조언으로 보이며, 과거 홍명보 감독도 선수 시절 장시간 이동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손흥민 선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빠질 경우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다고 강조하며, 특별히 케어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외신에서 보도되고 있는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 소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습니다. 포지션별 2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이 명단에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미키 판더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함되었습니다. BBC 해설위원 트로이 디니는 손흥민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에버턴 경기에서 단연 최고의 선수였으며, 처음에는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며 해리 케인의 골을 모두 대체했고, 팀의 주역이 되는 도전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24일 에버턴을 4-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습니다. 토트넘의 선제골 이후 추가 골과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마무리 골까지, 한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켰습니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으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던 손흥민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반 25분, 에버턴 수비수가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게 백패스를 하자 손흥민이 스피드를 올려 공을 받은 픽포드의 원터치가 길어지자 공을 빼앗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손쉽게 골망을 달랐습니다. 이번 시즌 첫 골이자 토트넘이 기다리던 추가골이었습니다.
경기 도중 왼쪽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도 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2분, 토트넘 센터백 판더팬이 에버턴 공을 뺏은 후 무려 73미터 단독 드리블 돌파로 치고 나갔습니다.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에버턴 수비수 4명을 모두 끌어모은 뒤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습니다. 손흥민은 각이 없는 상태에서도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만 7,710명의 투표 중 65.8%가 손흥민을 선택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을 향해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끝까지 압박하는 장면으로 모범을 보였으며,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빼앗아 득점까지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킥포드의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매겼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팬과 함께 토트넘 선수들 중 최고점이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05점을 부여했으며, 손흥민과 로메로에게만 9점 이상을 줬습니다. 또 다른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에게 평점 9를 부여했습니다. 영국 현지에서는 이미 손흥민을 토트넘 전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후 한 기자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오늘 같은 경기가 손흥민을 토트넘 전설로 만드는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레전드라는 건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손흥민이 언젠가 은퇴하면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위치에 오를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가 손흥민을 좋아하는 것은 그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동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 손흥민은 정말 잘했다.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에버턴 빌드업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손흥민은 우리 팀 선수 중 전방 30미터 안에서 가장 압박이 뛰어났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했고 내가 부여한 임무를 즐겼다. 왼쪽으로 이동했을 때도 훌륭한 마무리로 상대를 위협했다고 극찬했다.
이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시즌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분위기는 개막전에서 프리미어 리그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에버턴 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 후 크게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로 내용과 결과가 모두 훌륭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력이 좋았다. 지난 경기도 좋았지만 그때는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했다. 에버턴 전에서는 점수로 보여줬다. 진정한 우리의 축구를 했다. 정말 좋았다. 또 상대가 잘하는 세트피스와 박스 안 플레이를 막았다. 우리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경기였다”고 기뻐했습니다. 단 불안 요소는 주전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의 부상입니다. 솔란케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본머스로부터 영입한 공격수로, 이적료는 무려 6,500만 파운드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습니다.
하지만 개막전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그 여파로 지난 에버턴 전에는 결장했습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뉴캐슬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시즌 초반이기에 토트넘으로서는 무리해가면서까지 솔란케를 내보낼 이유가 없습니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 히샬리송도 100% 몸 상태가 아닙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프리시즌에 많이 뛰지 못해 컨디션이 안 좋다. 90분 뛸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에버턴 전에는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지 못한다면, 에버턴 전과 같은 방식으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는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효과가 검증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에버턴 전에서 토트넘의 4-3-3 포메이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여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스피드를 활용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공을 빼앗아 득점했고, 역습 과정에서 적극 참여하여 두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