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다신 스포츠계에 못서게해” 안세영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던진 충격적인 발언과 김택규 회장의 최후

파리 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에 안세영 선수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부모님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일 기자회견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수단과 가족, 훈련 파트너 등도 자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날 금메달 5개 전 종목 석권에 빛나는 양궁협회 정의선 회장이 건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몇몇 선수들도 마이크를 잡고 근황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마이크를 잡을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더욱이 안세영 선수를 제외하면 이번 만찬에 참석하는 배드민턴계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 감독, 임원, 회장 등은 이번 만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세영 선수는 이번에 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나서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안세영 선수가 또 다른 추가 발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안세영 선수는 전체 선수단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또 한 번 공개적인 발언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 그래도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며 올림픽이 모두 끝난 뒤 협회에 대한 추가 발언을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날 자리는 선수단 모두를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안세영 선수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안세영 선수가 부모님과 함께 한 만찬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증이 모입니다. 그런데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자체적으로 시작했던 진상조사가 잠정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라는 시정 명령을 협회에 내렸다고 합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협회 측의 이사 심의 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는 권고보다 조치 수위를 올린 것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에도 김 회장은 조사위 활동을 강행했었는데, 그야말로 독단 행정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협회 의사결정 기구인 부회장단, 대의원, 의회와 아무런 논의도 없이 밀실에서 조사위를 꾸렸고, 조사 위원 5명 중 내부 인사 2명을 김택규 회장 라인으로 끼워 넣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라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에도 김 회장은 조사위 활동을 강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세영 선수는 공정하지 않은 협회 조사위 요구에 응할 수 없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 또한 협회 직원의 조사위 출석 요구 전화를 받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하지 않은 조사위에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는 입장을 전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인정도 받지 못하는 밀실 기구를 만들어 안세영 선수가 불응할 수밖에 없도록 내몰고는, 현재 결국 협회는 조사위를 잠정 중단하게 된 상황입니다. 안세영 선수의 아버지는 조사위의 일 추진 방식에도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일종의 피해 호소를 했으면 먼저 만남을 가져 어떤 고충이 있었는지 들어봐야 하는 게 순서인데, 1차 조사위에서 안세영 선수를 쏙 빼놓고 회의를 진행하고 2차 조사위에서 안세영 선수를 소환시킨 모습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피해자를 먼저 조사하는 게 순리인데, 결국 안세영 선수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을 소망했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현재 배드민턴협회는 조사위 해체나 종료는 아니고 일단 멈춘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조를 구할 경우 진상조사위 위원들이 활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안세영 선수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단과 대한체육회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며, 협회는 진상조사위를 통하지 않더라도 안세영 선수와의 면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독단 행정으로 협회는 결국 진상조사위 잠정 중단이라는 결과를 맞았는데, 더 경악스러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배드민턴협회 공금으로 이코노미 항공권을 업그레이드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최근 3년간 협회 비용으로 비즈니스석을 다수 이용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회장은 지난 3년간 13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 중 6번은 배드민턴협회 예산을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거나 일반석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7번의 출장에서도 일부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부회장이 비즈니스석에 사용한 협회 예산은 약 1,562만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협회 부회장은 2021년에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협회 예산 495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회 부회장들이 예산을 사용해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인데, 이를 합하면 지난 3년간 임원진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한 협회 비용은 총 2,057만 원에 이릅니다. 앞서 선수들은 이코노미를 태우고 임원들은 비즈니스를 탔다는 말이 나와 협회에서는 임원들 비즈니스를 안 타고 훈련비에 보탰다는 해명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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