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축구 천재가 한국 선수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손흥민 이후 저런 플레이는 정말 처음 본다. 손흥민의 뒤를 이을 좌측 윙포워드를 물색 중인 토트넘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영국의 한 매체가 한국에 있는 선수를 곧 영입할 계획이며 거의 개인 합의까지 완료되었다고 보도하면서 “구단 간 합의만 된다면 재임대가 되거나 곧바로 프리시즌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카우터들은 이 선수에 대한 영입 리포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에게서나 보여지던 몇몇 특징들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풋볼 매거진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의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후에 공격진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손흥민 혼자 엄청난 고생을 한 시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 듀오”라고 말하면서 해리 케인의 단점은 다리가 느리고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동작이 별로 없고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의 빌드업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점이 유로 2024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영국 현지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손흥민처럼 움직이지 않으려면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옆에 붙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장점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임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물적인 위치 선정,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공을 지키는 능력, 그리고 뛰어난 헤딩 실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흥민처럼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침투 능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데 능하며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을 이끌고 공간을 만들어 주면 그 빈 공간으로 귀신같이 침투해 골을 연결해 이 두 명은 서로의 단점을 자신들이 가진 장점으로 커버하면서 각자의 장점을 도와 승리를 쟁취하는 데 세계 최고의 공격 듀오라는 것에 어떤 전문가들도 이견을 달지 못하는데요. 그러나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서 빠지고 난 뒤 원톱으로 출전하는 히샬리송의 처참한 골 결정력 때문에 손흥민이 그 자리에 들어가면서부터 상황이 급변합니다. 영국 현지에 반신반의하던 시각을 손흥민은 원톱으로 처음 출전한 번리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어 버리면서 그리고 리버풀과 맨시티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아스널 원정에서는 토트넘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원정 멀티 골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되면서 EPL을 경악시켰는데요.
포스테코글루는 과거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이 빠지고 난 뒤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한 것은 어쩌다 나온 플랜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뛸 때 나는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이끌던 감독이었고 그때 거의 우리가 다 이긴 경기를 손흥민이 마지막 1분 남겨놓고 골을 넣으면서 연장전까지 가게 되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반드시 손흥민을 내가 이끄는 팀의 원톱으로 기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손흥민 원톱은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았던 계획이었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우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손흥민은 대신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는 것이 영국 레전드들의 전반적인 평가인데요.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이 원톱으로 이동하면서 좌측의 윙어 자리에 손흥민처럼 해줄 선수가 없어 손흥민이 원톱으로 이동하면 손흥민이 고립되고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이동하면 원톱에서 골을 못 넣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시즌 초반 1위였던 순위가 5위까지 주저앉는 대참사를 맞이합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을 맞이해 프리시즌을 진행하면서 손흥민을 계속 원톱으로 기용하면서 우측의 존슨, 좌측의 베르흐바인과 솔로몬을 기용하면서 손흥민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이미 다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토트넘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쓰면 좌측에는 누구를 쓸 것인지 빨리 영입을 해야 하는데 영입 작업이 답답하기만 하다”라고 한숨을 쉬고 있는데요.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손흥민을 간절히 찾고 있는 토트넘은 20세 이하의 영건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입된 선수가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인데요. 이 두 선수의 나이는 모두 18세로 한국으로 치면 고3인데요.
그러나 이 두 선수의 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토트넘 팬들의 갈증은 풀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즈 웹’은 21일 “토트넘은 한국의 젊은 윙어와 계약한 후 1월 또는 여름까지 현 소속팀에 재임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해 이 소식을 접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영표를 시작으로 손흥민이 활약하며 국내 팬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는 토트넘이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등장하면서 한국 축구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매체가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수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도대체 누구냐?”라며 갑론을박이 한창인 상황입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토트넘 내부 사정이 밝은 익명의 축구 전문 기자들에게 알아본 바로는 강원 FC의 양현준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강원 FC의 김병지 대표가 지난달 27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PL 빅6 클럽이 양현준에게 관심을 보냈고 이적료로 400만 유로를 제시했다. 현재 긍정적인 상태로 협상이 7~80% 진행된 것 같다”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의 엄청난 질문 세례가 쏟아지자 김병지 대표는 “웨스트햄은 내가 말하는 빅클럽이 아니다. 리버풀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좋지만 양현준이 그렇게…”라고 운을 뗀 뒤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관심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도 있었다”라고 매우 구체적인 구단들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많은 축구전문가들은 김병지 대표가 80% 전후의 이적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개인 합의가 다 끝나고 구단 간 합의만 남았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이적이 거의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최고 유망주가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어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면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양현준이 처음 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U-17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놀라운 플레이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양현준은 18세(현재 고3)으로 강원 FC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7골을 기록, K리그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양현준은 왼쪽 윙어로 서는 곳이 자신의 주 포지션인데 오른쪽 위치에서의 슈팅도 매우 잘한다”고 말하며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며 대각선을 그리며 상대 골문으로 들어가고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도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에 골을 꽂아 넣는데 이런 플레이 자체가 손흥민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또한 양현준의 7골 중에는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차 넣은 것도 있는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힘을 빼고 인사이드로 공을 차서 방향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침착함을 보이는데 이런 모습들이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하는 모습과 굉장히 닮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축구팬들은 양현준이 손흥민의 주장으로 있는 토트넘에 입단한다면, 좌측 윙어 자리의 현재 비어 있는 상황이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능력을 보여준다면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고 말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어린 선수들을 프리시즌에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것을 보면 양현준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에게 많은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많은 또 다른 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