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덩어리 홍명보, 도대체 어디까지 선을 넘는 걸까요? 홍명보와 그 인사들이 런던으로 손흥민을 보기 위해 날아갔지만, 토트넘 구단 측은 이들의 행동에 굉장히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이들에게 훈련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도대체 해외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길래 한국인 최고 레전드가 있는 클럽마저 이런 태도를 보이게 만든 걸까요? 최근 축협과 홍명보는 사방팔방으로 민폐를 끼치고 다니면서 이제는 정치계까지 이 사건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또 항공 역도의 전설적인 인물인 장미란 문체부 차관이 마치 정몽규의 허리를 반으로 접어버릴 듯한 기세로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팬들은 장미란이 현역 선수 시절에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저 천사 같은 사람마저 화나게 할 정도라니 도대체 얼마나 답이 없는 집단인 거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미란이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축협은 정부 쪽의 수사 압박에 선수들을 인질로 삼으며 공갈 협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수사가 계속되면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 발언은 이 대회를 위해 수년간 노력해 온 선수들을 볼모로 삼는 인질극이나 마찬가지였고, 이 발언에 전 국민이 분노함은 물론이요, 이제는 축구계를 넘어 다른 스포츠계 인사들도 축협 몰아내기에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종목이 같고 다르고를 떠나 그들도 모두 같은 스포츠인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동료들이 핍박받는 것을 보고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죠. 장미란은 축협을 향해 굉장히 강한 어조로 왜 반발하느냐, 잘못한 게 없다면 그럴 일이 없지 않느냐며 강력하게 일갈했습니다. 살도 많이 빠졌고 지금은 영락없는 행정가의 모습인 장미란이지만 그 포스가 어마무시했습니다. 이제 국내 스포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인 장미란을 건드린 축협은 상대를 골라도 단단히 잘못 고른 것이죠.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 어떻게든 이 위기 상황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홍명보가 런던으로 향해 손흥민을 만나겠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인데요.
사실 새로 부임한 감독 입장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만나려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법입니다. 그게 딱히 특별한 일은 아니거든요. 그러나 축협과 홍명보는 비행기에 올라타기 전부터 손흥민을 만난다고 아예 광고를 하고 다녔습니다. 축협 쪽 인사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친선전 이전 손흥민과 홍명보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다. 라며 언론에 밝혔는데요. 이들이 손흥민과의 만남을 빌미로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최근 런던 현지 쪽에서 아주 놀랄만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앞으로 1주 동안 토트넘 훈련장에 그 어떤 외부인도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인데요. 그동안 특별히 이런 입장문을 보인 적이 없던 토트넘인데, 홍명보가 토트넘을 방문한다고 밝히고 바로 하루 뒤 이런 스탠스를 취하다니 마치 이미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만 같은 상황인데요.
사실 홍명보와 축협의 방문은 손흥민 본인은 물론이고 구단 입장에서도 굉장히 불편하고 난처한 상황일 수밖에 없죠. FIFA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축구 협회,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 등등 전 세계 각 나라의 스포츠 기관은 물론이고 구단들은 스포츠에 정치가 개입하는 것을 결사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민 노동자들의 스포츠로 시작된 잉글랜드 축구계 쪽은 그런 경향이 더욱 짙은데요. 심지어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며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는 BLM(Black Lives Matter) 캠페인도 잉글랜드 팬들은 왜 해외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건을 축구에 끌고 오냐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현재 대한 축구 협회는 국내에서 이미 정치권에 찍혀 수사 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태인데다, 그 축구 협회가 꼭두각시로 앉힌 데다 인맥 축구, 카르텔 축구로 한국 축구계의 병폐를 부활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감독인 홍명보가 100%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손흥민을 찾아오는 상황인데 이것을 과연 그 누가 반길까요?
게다가 레비 회장은 도덕성에는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머리는 나름 비상한 인물입니다. 어떤 게 구단의 이익이 되고 안 되는지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죠. 축협이 도덕성도 없고 능력도 없는 집단이라면 적어도 토트넘 보드진들은 도덕성은 부족하지만 실력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들에게 있어 손흥민은 자신들의 밥줄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손흥민의 존재 덕분에 토트넘이 지금 그나마 빅 식스 클럽으로서의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만큼 한국 팬들과의 관계에도 평소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토트넘인데요.
이번 시즌 또다시 내한을 결정하였고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재방문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토트넘은 다른 빅클럽들에 비해 팬층의 기반이 그리 두텁지는 않은 클럽입니다. 구단의 팬보다는 선수를 보고 토트넘에 정착한 개인 팬들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게 되면 수많은 아시아 팬층을 잃어버리는 것이고.아시아 팬층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동시에 손흥민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안 그래도 최근 토트넘은 국내 팬들에게 단단히 미움을 받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손흥민에게 아직도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선수 영입에 돈을 투자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팬들은 이런 취급을 받느니 차라리 다른 구단으로 떠나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계약 마지막까지 선수를 쥐어짜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한 아시아 쪽에서 큰 분노가 일었고, 중국의 손흥민 팬들은 아예 토트넘 상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홍명보와 그 일행의 방문을 받아들인다는 건 스스로 자폭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홍명보 일행 측의 요구는 더욱 뻔뻔했다고 하는데요. 애초에 홍명보가 굳이 왜 훈련장까지 찾아가 손흥민을 만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저 감독과 선수의 관계에서 찾아간 것이라면 그냥 훈련이 끝난 뒤 손흥민 선수의 집을 방문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만남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사시키고 싶다는 음흉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애초에 사적으로 만남을 가진다면 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줄 기자들도 없을 겁니다. 홍명보와 손흥민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프로파간다 선전에 활용하려는 축협 입장에서는 내키지 않는 상황이죠. 하지만 홍명보가 토트넘 훈련장에 들어선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정말 탑 슈퍼스타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의 초상권은 구단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구단의 훈련장은 경기장 못지않게 매번 기자들이 찾아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촬영하고는 합니다. 심지어 구단 측에서도 매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훈련 영상을 올리고 있으니 홍명보와 축협 입장에서는 관심을 받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장소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런던 현지 토트넘 기자의 소식에 의하면 홍 감독과 그 관계자들은 토트넘 구단 측에 손흥민과 교류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달라 요구했습니다. 훈련장 중앙에서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 선수들을 불러모아 그들과 전부 악수를 나누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홍 감독은 손흥민의 국가대표 등번호 유니폼을 직접 전달하고 그 모습을 토트넘 인사 측들과 함께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구단 측에서는 이것이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된 것으로 판단해 모든 요구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지 소식이 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 측으로부터 모든 외부인의 훈련장 출입 금지 명령이 내려진 것인데요. 해외에 가서도 국격을 떨어뜨리는 축협과 홍명보, 정말 대단한 인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축협은 국내 스포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2명을 동시에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장미란을 화나게 만들었고, 손흥민을 자신들의 선전에 이용하려 들었죠.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야 말았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 판에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선수들을 건드려 벌집을 쑤신 것 마냥 팬들을 더 들끓게 만들었으니, 현재 축구 팬들은 월드컵에 안 나가도 상관없다, 축협만 무너뜨릴 수 있다면 그 정도 희생은 감내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이제 토트넘에게마저 거절당한 홍명보는 마지막 기회로 손흥민과 사적인 만남을 가지려 들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손흥민이 이들의 중상모략을 모르고 있을까요? 항상 마음 약하기만 했던 손흥민 선수도 최근에는 국대나 클럽이나 이런저런 쓴맛을 경험해 더 이상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죠.
아마 홍명보는 한때 2014년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스승의 관계를 이용하여 설득하려 들겠지만, 손흥민 선수는 항상 팬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선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게다가 손흥민 선수가 전 국민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홍명보 감독을 변호하려 들까요? 현재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에 그런 선수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홍명보는 영국에서마저 외톨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누구도 찾아주지 않고 그 누구도 불러주지 않는데요. 그가 국내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이미 축협이 궤멸되어 그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연출되기를 바랍니다. 마치 과거의 슈틸리케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