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같은 아시아 선수를 보면 무척 반가워하죠. 그리고 항상 이 말을 그들에게 꼭 전해줍니다.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한국 시간으로 지난 23일 “드디어 도쿄에 도착”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토트넘 선수들의 입국 사진을 올렸고, 그중에서도 캡틴 손흥민을 보기 위한 인파가 엄청나게 몰리며 공항 기능이 거의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최다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의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그는 한국 선수임에도 일본 축구 팬들로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장시간 비행으로 충분히 피곤할 상황이었지만, 그는 선수들 중 끝까지 남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모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까지 찍어주며 월드 클래스다운 팬 서비스를 보여줬습니다. 일본의 NHK 또한 캡틴 손흥민의 이 같은 모습을 보도하며 “그는 그야말로 인성과 실력, 그리고 겸손과 팬 서비스까지 갖춘 완벽한 선수”라고 극찬했습니다.
뒤이어 현재 브라이튼 소속의 미토마 카오루 또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프리미어 리그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상대 선수로 손흥민을 만난 소감과 그가 꼭 아시아 선수들을 만나면 전해주는 충격적인 한 마디를 밝히며 현재 일본 현지에서는 이 같은 그의 인터뷰 내용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토마가 인터뷰를 통해 도대체 어떤 말을 했길래 손흥민이라는 존재가 현재 일본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풋볼 체커가 상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일본 J리그의 우승팀인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기에 토트넘 선수들은 최고 온도 33도까지 치솟는 일본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선수들은 이 같은 무더위에 진절머리가 난 듯했고, 토트넘의 부주장 메디슨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덥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특히 첫날 진행된 토트넘의 훈련 세션에는 다름 아닌 일본 국가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방문하며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그가 왜 토트넘의 훈련장을 찾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 부임하기 직전까지 3년 6개월 동안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지도하며 J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당시 일본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모리야스와 인연을 맺은 바가 있었기에 절친한 사이인 두 감독은 웃으며 서로의 전술을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토트넘의 훈련 세션을 지켜본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항상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훈련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나는 내 오랜 친구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인연으로 인해 오늘 그들이 진행하는 훈련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요코하마를 J리그 우승으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역시나 공격적이었고, 나는 그들의 훈련을 통해 그동안 조직적이지 못하고 공격적인 기회를 잡더라도 그 기회를 수없이 놓쳐온 일본 선수들을 어떤 방식으로 규합해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그 답은 바로 손흥민과 같은 팀의 핵심적인 인물, 그리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실력을 갖춘 선수가 구심점이 되어 팀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또 구단 최초로 동양인 주장에 임명된 선수인데 그 누가 그의 실력을 부정하고 의심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그가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현역으로 뛰며 주장으로서 그 임무를 수행해나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현재 일본은 국가대표 스쿼드를 모두 해외파 출신들로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선수들의 개인기량은 이전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볼 수 있지만 이들을 하나로 규합시킬 그 특별한 존재가 부재하다 일본 국가대표가 발전하기 위해선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고 또 이런 선수가 되기 위해 우리 일본 선수들도 그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그리고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을 향한 극찬의 말을 전하고 있었는데요. 이처럼 일본 열도에선 현재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을 찰나 브라이튼 소속의 윙어 미토마가 진행한 인터뷰는 마치 손흥민의 그 인기에 불을 지르는 격이었고 그의 인터뷰로 인해 일본의 축구 선수들 그리고 팬들 또한 엄청난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토마 카오루는 ESPN 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이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고 들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경기에서 몇 번 마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가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을 할 만큼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있었나 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의 미토만은 손흥민에게 있어서 그의 성격이 다른 선수들보다 특별하거나 튀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 그는 정말 모든 선수들에게 친절했고 경기에 있어서는 그 열정이 상대 선수들에게도 느껴질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 세트피스 상황 속에서 나와 몇 번 마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는 일본말로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정말 친근하게 다가와 줬고 특히 경기가 끝났을 때 그는 내게 찾아와 나는 프리미어리그라는 무대에서 뛰는 것이 정말 특별하고 또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구 반대편에서 우리가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찾아와 주는 분들이 계시고, 또 그들이 보내는 응원을 들을 때마다 자신은 경기에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돼준다. 고 말해줬다 나 또한 그의 말을 들은 후 다시금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일본 팬분들을 바라보며 내가 어떤 자세로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지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고, 그의 말 한마디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마도 그의 특별함은 이처럼 인간적인 면 그리고 감사해야 할 줄 아는 그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라고 밝히며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는데요. 이 같은 그의 인터뷰 이후 일본 현지 팬들은 왜 일본의 손흥민과 같은 존재가 나오지 못하는지 알 것 같다 후보는 과거 국가대표로 차출될 당시 한창 소속 팀의 시즌이 진행 중인데 왜 나에게 돈을 주는 소속팀이 아닌 국가대표를 위해 이 중요한 시기에 차출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밝히며 그저 자신의 커리어와 돈을 쫓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오직 대한민국 축구팬들을 위해 천억이 넘는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의 이적제 안마저 거절하며 끝까지 토트넘에 남아 한국 축구 팬들이 원하는 프리미어 리그에 남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을 떠나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이 손흥민을 응원하고 있고 이는 정말 이례적인 일인데 그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팬들을 대하는 자세 이 모든 행동들이 세계적인 팬을 만든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만약 일본에도 이런 주장이 있었다면 우리 축구는 아시아를 떠나 유럽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전력을 가진 팀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너무나 부러울 지경이다 라고 말하면서 왜 손흥민이 일본 팬들로부터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가올 27 일에 펼쳐지는 비셀 고베와의 경기 이후 이제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2년 만에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게 되는 우리의 캡틴 손흥민 그가 모든 일정들을 후회 없이 그리고 또 즐겁게 마친 후 다가올 새 시즌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