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망주들은 끊임없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하지만, 일본은 100년이 가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쿠보 다케후사의 리버풀 이적이 결국 일본 언론들의 조작과 사기극으로 드러나자 일본 축구 팬들은 수치심과 굴욕감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양현준은 EPL 빅클럽인 셀틱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한국 유망주들은 빅리그에 잘도 진출하는데 도대체 왜 일본의 유망주들은 유럽 빅리그로 진출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일본이 자랑하는 쿠보 다케후사의 이적설이 사기극이라니 정말 참담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이 한국을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일본은 현재 시스템으로는 100년이 가도 손흥민 같은 대스타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이것은 일본의 국민성과 깊은 관련이 있고 이번 사건도 그것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일본이 손흥민을 뛰어넘는 대스타를 탄생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의견을 가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풋볼 매거진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 호킨 아페리바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이 쿠보의 리버풀 이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며 “그는 쿠보에 대해 어떤 이적 제의를 받지 못했으며 귀중한 선수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아페리바이 회장은 “나는 어떤 구단과도 협상하지 않았다. 이적 시장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여기서 계속 발전해 갈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쿠보의 리버풀 이적설은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라는 매체로부터 시작되면서 이 파장이 일본 열도를 뒤흔드는 빅뉴스가 되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전언입니다. 지난 20일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보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적료 6,500만 유로(한화 약 98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한 것이 그 시발점입니다. 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쿠보에게 걸려있는 바이아웃 6,000만 유로(한화 약 908억 원) 이상을 과감하게 지불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노리고 있다. 쿠보는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는데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다”라며 리버풀은 6,500만 유로를 투자해 쿠보를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에 일본 열도는 열광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일본 축구 팬들은 “이제 일본도 유럽의 빅클럽에 공격수를 진출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손흥민을 쿠보가 뛰어넘을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광분하는 일본 열도의 분위기와는 달리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세계 최고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쿠보의 리버풀 이적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이적설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쿠보의 리버풀 이적이 현시점에서 임박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리버풀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도 이날 “리버풀이 쿠보와 협상 중이라는 일본 내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리버풀 스쿼드는 앞으로 2주 동안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선수들을 파악하고 이후 선수 보강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머지사이드 지역 전담 루이스 스틸 기자 역시 “쿠보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는 일본 내 보도는 너무 성급했다”며 “클롭 감독은 미국 투어에서 현 스쿼드를 완전하게 평가하길 원한다. 이적은 추후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다.”라고 쿠보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 매체들의 과도한 자국 선수 띄우기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현재 일본 언론 매체들의 탄생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동남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면서 일본이 벌이는 전쟁을 미화하고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해 언론 매체들을 이용했다.”고 말하면서 “전쟁에서 패한 후 일본은 여전히 자국 언론 매체들을 정부가 장악하고 국가 권력을 비호하며 홍보하는 권력의 시녀로 기능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탄생한 광고회사가 덴츠”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삼성이 있다면 일본에는 덴츠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광고회사 덴츠의 일본 내 영향력은 막강하며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각종 스포츠 대회의 스폰서로 뒷돈을 대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덴츠는 과거 전쟁을 미화하고 자국민들을 선동하는 선전에 능하기 때문에 현재도 국민들을 선동하는 데 능하고 일본 내 언론들을 덴츠가 통제한다.”
일본 축구 선수들을 유럽 리그에 진출시키는 시스템을 보면, 선수의 영입을 조건으로 일본의 회사들이 스폰서로 붙는 거래가 암암리에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유럽의 중소 클럽들은 일본 선수들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스폰서로 들어오는 돈으로 일본 선수들의 이적 자금과 연봉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럽 재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속사정도 모르고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 많이 진출한 것이 마치 그들의 실력이 좋아서 된 것처럼 떠드는 일부 한국 매체들은 일본의 시스템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구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 다른 몇몇 전문가들은 일본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클럽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덴츠 같은 회사의 자금력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클럽은 일본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선수들도 실력으로 진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력 자체가 없어 한 시즌 정도 주전으로 뛰다가 벤치로 밀려나면서 유럽의 중하위 클럽으로 이적하거나 변방 리그를 전전하게 되는 것이 전형적인 순서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실력으로 유럽 리그에 진출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실력으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릅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이 팀 내에서의 경쟁에서 이기고 도약하는 모습은 일본 축구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 한 시즌 정도 뛰고 그다음에는 벤치나 교체 자원으로 전락하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쿠보가 비록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고는 하지만, 전반기에만 반짝했고 후반기에는 공격 포인트가 거의 없는 부진함을 보이는 것도 몇몇 전문가들의 분석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일부 팬들의 주장입니다.
일부 팬들은 쿠보가 살라를 대체하는 후계자라는 것 자체가 살라를 내려치기 하고 쿠보를 올려치기 하는 것인데, 저걸 믿는 일본 축구 팬들이 안쓰럽다고 일침을 가하면서 객관적으로 봐도 쿠보가 EPL에서 뛸 실력 자체가 안 되는데, 일본인들은 한국에 아주 큰 열등감을 가지고 한국의 손흥민을 부러워하고 있는 걸 이번 쿠보의 리버풀 이적 조작 사건이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18세 천재 윙어 양현준은 토트넘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포지션에 한국의 18세 천재 윙어 양현준을 영입했다고 일제히 속보로 타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와 토트넘의 전력 분석팀은 양현준의 뛰어난 재능에 흥분하고 있으며, 그가 토트넘이 원하는 왼쪽 윙어가 가져야 할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은 일본보다 한국이 압도적으로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팀으로 경기를 할 때 보면 일본이 더 위협적인 이유는 선수들을 어떻게 조직하고, 그들을 배치하고, 어떤 전술을 쓰느냐를 결정하는 감독의 역량 차이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유럽의 능력 있는 감독들이 한국 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바로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으로 연결되는 유럽 최고 수준의 재능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선수들을 유럽 수준에서 보면 3류 감독도 안 되는 홍명보에게 맡긴 것은 축구협회가 정상적인 사고 자체를 못 한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