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죽을 것 같아요…” 안세영이 현재 귀국하자마자 잠수탄 가운데 공개된 충격적인 CCTV영상

대한민국 사회의 협회에 대한 부조리함을 어린 선수가 스스로 힘을 키워 대중들에게 알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내와 고통이 있었을지 정말 참담한데요. 축구협회보다 수가 더 많았다는 배드민턴 협회 임원들은 4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 중 어른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정말 참혹한데요. 특히 배드민턴협회의 올해 예산을 보면 보조금 수입이 약 120억 원, 자체 수입이 93억 원인데, 자체 수입 중 기부금은 아예 0원이었어요. 기부금이 0원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 다른 종목과는 대조적인 모습인 거죠. 이를 두고 협회가 거의 선수들 지원금으로 먹고 사는 거나 다름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죠. 힘겹게 자신의 분노를 힘으로 키워내 목소리를 낸 안세영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인데요.

체육회장은 안세영이 아닌 배드민턴 협회를 두둔하고 나섰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며 지적하고 나섰는데,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죠. 특히 대한체육회장은 안세영의 부상 관리가 모두 충분히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내놓았는데, 관련 메시지가 모두 남아있다면서 의사 오진 역시 안세영 본인 판단에 의한 것이었고, 부상에도 대회 출전을 강요받았다는 점에 대해 안세영이 괜찮다고 하며 출전한 것이라는 지적을 더했죠. 또한 협찬 신발 착용을 강요해 불편한 운동화를 억지로 신겼다는 안세영의 주장에 “이용자도 불만 없는데, 국제적인 선수들을 배출해 내면서 여태까지 이런 컴플레인은 없었다”고 일축했죠.

또한 안세영은 협회에 대한 비판을 더 하면서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적 있었는데, 하지만 체육회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야 한다”며 “27세가 넘어 프로로 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전에 개인 출전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는데, 끝으로 체육회장은 안세영과 소통하려 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죠.

폭로 이후 체육회장이 선수촌에서 안세영을 바로 접촉했지만 아직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는데, 힘들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안세영이 큰 압박을 받고 입을 닫은 게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드는 모습이네요. 특히 체육회에서도 안세영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안세영이 바랐던 어른이 나타나 줄 수 있을지 정말 의문입니다. 이를 두고 현재 여론은 체육회 감사를 믿을 수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죠.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양궁의 정의선 회장이 배드민턴까지 언급해 화제인데요. 정의선 회장은 “양궁이 이번에 잘 돼서 좋고, 개회식도 다 잘 된 거 같다. 배드민턴도 잘 되고…”라고 이야기했는데, 양궁의 정의선 회장이 배드민턴까지 언급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죠. 아무래도 이번에 배드민턴 안세영의 파문이 있고 나서 한 번 더 언급해 주는 모습을 보면 안세영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반응들은 “배드민턴에서도 양궁과 같은 후원을 받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비판을 더했죠. 심지어 정의선 회장을 향해 배드민턴협회도 맡아달라는 목소리까지도 나왔는데, 최근 배드민턴협회 임원들은 비즈니스를 타고 선수들은 일반석을 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양궁의 현대 정의선 회장은 규정에 이코노미를 타게 되어 있어도 “모두 비즈니스 타라. 돈은 내가 개인 돈을 줄게”라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하죠. 안세영이 바라던 어른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학창 시절 안세영을 가르쳤던 선생님들도 입을 열었는데, “안세영은 ‘쉬어라’는 말을 싫어했다”며 “조금이라도 쉬면 몸이 굳어버리고 다시 몸을 깨워야 하는 시간조차 아까워해 쉬는 것 없이 연습하는 제자였다”고 기억했죠.

휴식을 싫어했던 안세영은 땀 흘려 금메달을 따냈지만 협회의 무능함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누리지도 못했는데, 현재 협회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지만 올림픽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동료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올림픽이 끝나고 모든 걸 이야기하겠다는 안세영, 마음까지 정말 대인배 어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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