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여러 논란 속에서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며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9월 10일 오만과의 두 경기에 출전할 26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홍 감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홍 감독의 ‘의리 축구’ 논란이 있었는데, 이는 그가 자신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집 명단을 두고 많은 팬들이 의리 축구가 다시 돌아왔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울산 현대에서 온 선수들에 대한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에 대해 “안정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김민재,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된 것과 함께 양민혁, 황문기, 최호진 같은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26명의 선수 중 10명이 울산 현대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된 선수라는 사실이 팬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를 본 많은 축구 팬들은 의리 축구가 한국 축구에서 부활할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의 변화된 전술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9월 2일 한국에 도착했으며, 그 이전에 팔레스타인 축구협회는 한국과의 역사적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만,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치르며 3차 예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8월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영표는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은 과거 우리가 알던 팀이 아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강팀이라도 된 것처럼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팔레스타인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후 “정말 깜짝 놀랐다. 팔레스타인은 완전히 새로운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영표는 대부분의 아시아 팀들이 보통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하지만, 팔레스타인은 달랐다며, 그들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아시아 강호들에 맞섰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강팀들을 상대로 라인을 올리며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이영표는 “팔레스타인은 더 이상 약팀이 아니다. 그들의 새로운 전술과 자신감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팔레스타인 대표팀보다 우세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 예측할 수 없는 상대를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으며, 홍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2026년 월드컵 3차 예선을 압도적으로 통과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집된 많은 젊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양민혁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확인했으며 내년 1월에 토트넘에 정식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소집 명단이 발표되자 많은 축구 팬들은 이승우가 또다시 소집되지 않아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국가대표팀의 2선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이승우의 기회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홍 감독의 결정에 대해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홍 감독을 향한 실망감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정몽규 회장은 홍 감독이 사임할 경우 대체할 인물이 누구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기자가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앞서 홍 감독이 9월 A매치 두 경기를 마치고 사임한다는 소문이 SNS에 떠돌았기 때문입니다. 정 회장은 질문을 받은 뒤 “홍 감독이 사임하면 주황 아로서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하겠다”고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그러나 제보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홍 감독이 9월 A매치 두 경기를 마치고 사임한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다른 핵심 선수 3명과 함께 긴급회의에 참석하라는 요청을 받아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핵심 선수 5명을 긴급회의에 소집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은 “이견을 가진 선수도 일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듣고 팀 분위기를 바꿀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 회장은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흥정 감독에게 경고했다는 제보도 나왔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손흥정 감독이 다시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이면, 축구협회가 손축구아카데미 영업 허가를 박탈하는 방식으로 징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뉴스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8월 30일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흥정 감독과 코치 등 세 명을 약식기소했습니다. 또한, 춘천지검은 손흥정 감독과 코치들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습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구단과 리그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토트넘은 8월 28일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5년 8월 28일, 9년 전 소니와 계약했다”며 입단 당시의 손흥민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2015-2016 시즌부터 2024-2025 시즌까지 손흥민의 프로필 사진 10장을 공유했습니다. EPL 사무국은 8월 29일 SNS를 통해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며 손흥민의 각 시즌 득점 세리머니 사진 9장을 올렸습니다.
2015년,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으며, 이는 한국인으로서 13번째 EPL 입성이었습니다.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3천만 유로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데뷔 시즌에는 새로운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스스로를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세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는 와중에도 손흥민은 팀에 남아 팀을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임되어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 소속으로 현재까지 통산 410경기에서 164골과 84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되었으며, 구단 최초의 비유럽 출신 클럽 주장으로 임명되었고, 토트넘 역대 열네 번째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구단 최다 득점 5위에 오르는 등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10년 차에 접어든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간절히 원합니다. 손흥민은 8월 23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팀과 개인 모두 가능한 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에서 2연승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지난 경기 에버턴 전에서 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