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매정하게 떠나더니…” 이상민 전처 이혜영이 투병소식 전해지자 이상민이 보인 충격적인 반응

이혜영은 연기도 잘하고 모델로도 활동하며 가수로도 활동한 팔방미인형 연예인인데요. 개성 가득한 얼굴로도 사랑받았던 그녀가 최근 건강 상태가 심하게 좋지 않았습니다. 2주 동안 담석증으로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하며 진짜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후일담을 전했는데요. 이전에 이혜영은 재혼한 남편과의 10주년 결혼 기념일 때 암 진단을 받았죠.

어렸을 때 1cm의 기흉이 있었는데, 갑자기 커져서 병원에 가보라고 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그게 폐암이었던 것입니다. “암”이라는 말을 듣고 나오면서 나 혼자 내 인생을 정리했다며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항암치료 대신 절제 수술을 했고, 성대 폴립은 암일 수 있어서 제거 후 추적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혜영을 버티게 한 건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었는데요.

의사에게 암 선고를 받던 당시 화면 속 암세포를 보면서 “독한 게 아름답다”라고 느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돼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볼까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이혜영은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에서 자신이 언급되면서 놀림당하는 게 싫었다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전화까지 했다고 얘기했는데요.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과거를 지우려고 한다면, 내 인생에 이만큼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냥 받아들이자”라고 생각하니 지금은 마음이 되게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혜영은 이상민과 이혼 후 MBK 파트너스의 대표로 있는 사람과 재혼했는데, 남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 출신으로 다양한 투자 업체에서 대표로 일했고, 한 방송에 따르면 이혜영의 남편이 운용한 자금은 약 27조 원 정도라며 엄청난 재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죠.

이혜영은 이때를 회상하며 “재혼은 이런 것이 있다. 1번 실패하고 다시 결혼하고 싶을 때 상대를 만나고 있으면 이상하게 부모님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더라”고 말하면서 부모님이 자신만큼 마음고생을 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떤 남자인지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생겼다고 얘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부모의 입장에서는 결혼으로 마음고생했던 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그 남자가 정말 좋은 남자이기를 바라며 딸의 행복만 바랄 테니 이혜영 입장에서는 좋은 남자라고 판단했기에 부모님께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겠죠. 사실 두 사람의 끝은 그리 좋지 않았는데, 10년의 연애, 1년 2개월의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으로 끝났습니다. 이혜영은 이상민을 고소했는데요.

이혜영 측의 주장에 따르면 결혼 전인 2003년 이상민이 누드 모바일 화보 촬영을 종용한 뒤 계약금 5억 원과 수익금 3억 원을 가로챘고, 동업 자금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이혜영 명의로 돈을 빌려 쓰는 등 총 22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입혔다고 고소를 한 것이었죠. 또 인감도장을 몰래 가져가 8천만 원짜리 볼보 승용차와 1억 원짜리 BMW 승용차를 할부로 구입해서 이혜영의 출연료가 압류당했다는데요. 여기에 대해 이상민은 반박하며 “누드를 강요해 수익금을 갈취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잘못된 내용”이고 “계약금 5억 원 중 3억 5천만 원 정도를 내 사업에 힘든 부분을 해결하라며 직접 건네줬다. 할부 등에 따른 출연료 가압류 문제도 이후 갚아 해결했고 다른 돈도 차용 형태로 빌렸을 뿐 현재에도 이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후 이혜영이 고소를 취하하기는 했지만, 두 사람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졌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상처가 무뎌진 것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말 못 할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겠죠. 최근 이상민은 사랑하는 어머니마저 떠나보내고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돌아가신 이상민 어머니가 이혜영을 굉장히 아꼈기에 이혜영 역시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상민 어머니는 혈액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뇌출혈로 쓰러졌고 신장 제거 수술을 받을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으며, 그랬기에 이상민은 어머니가 손 인사한 것을 기적 같은 일이라고 느꼈을 것 같고, 이 소식에 기적을 바라며 어머니가 쾌차하시길 이상민, 시청자 모두가 바랐는데 안타깝게도 이상민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모든 이들을 눈물짓게 했습니다.

어머니의 보험을 해약하고 어머니의 사망 진단서를 보는 등 현실적이라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어머니의 캐리어를 정리하면서 “어머니의 냄새가 난다”며 한참을 울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어머니를 추억하며 한 곳으로 향했는데, 어머니가 중국집을 하며 어린 이상민을 키웠던 곳이었고, “이상민과 함께 가게 안쪽 작은 방에서 같이 자고 그랬다”며 “그때는 정이 있었기에 2층에 있는 태권도장도 그냥 공짜로 다녔다”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로 새벽에 병원에서 사라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머니가 이곳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추측하건대 어머니에게는 중국집을 운영하며 아들과 보냈던 시절이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기에 치매로 기억을 잃었음에도 그곳에 간 게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이상민은 이곳을 어머니에게 가장 못된 말을 한 장소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상민이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결혼해도 되겠냐”고 본인에게 물었을 때 “절대 하지 말라”며 “하면 죽어 버릴 거”라고 얘기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렸기에 어머니가 자신을 떠나는 줄 알았다며 “그래서 어머니가 결국 45년을 혼자 살아오셨다. 너무나 긴 세월인데 정말 죄송하다”고 후회가 된다며 언급했죠. 그리고 어머니의 납골당에 한 편지를 넣었는데 “내년 생일에는 노력해서 아내가 될 친구 아니면 아내와 함께 생일 축하하러 올게”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고, 어머니의 납골당에서 결국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출연진 모두가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이상민 어머니인 만큼 그 슬픔이 더욱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들마저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번 방송에서 알려진 또 다른 사실은 알고 보니 이상민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름은 이상호였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상민은 “기억이 전혀 없고 엄마가 자신을 안고 울던 기억만 어렴풋이 난다”며 덤덤하게 말했죠. 이상민은 이런 슬픈 마음을 잊고 싶었는지 성형외과를 찾아 턱살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놓았고 “자다가 턱 밑 지방이 접힌다. 비염도 있어 호흡이 불편해 깰 때가 있다”며 “혹시 턱살이 호흡에도 문제일 수도 있는지” 물었고, 실제로 잠잘 때 턱이 무거우면 수면 무호흡증이 생긴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는데요.

나이가 들면 지방 세포가 커지는데, 사실 수 자체를 안 줄이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는 건데, 결국 턱 밑 지방 흡입술과 턱 밑 실 리프팅을 받고 이상민은 얼굴에 붕대를 칭칭 두른 채 나타났는데, 이상민은 “예전에는 이런 상담은 생각도 안 했는데 요즘 빚도 마무리하고 내 생활을 하다 보니까 얼굴을 자주 보게 되고 불편한 게 뭔지 찾게 되더라”라며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준비 중인 이상민인데요. 김종국은 이상민에게 “제작진에게 ‘빚을 다 갚아서 캐릭터가 없으니 하차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는 말을 듣는다면?”이라고 질문했는데요. “다시 빚을 지고 ‘미운 우리 새끼’를 계속한다. 슬프지만 쿨하게 떠난다”라며 밸런스 게임을 이어갔죠. 이상민은 “답이 없는데”라고 당황해하면서도 “기쁘게 쿨하게 떠나겠다. ‘슬프지만’이 아니고”라고 답하며 “왜냐하면 ‘미운 우리 새끼’가 억지로 만들어서 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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